1백억원 투입해 내년초부터 착수

참나물,산약초,두릅같은 산채와 산약초가 지천에 널려있고 계곡 맑은물에 산천어와 가재가 바위틈에 숨어있는 산골마을에서 산악사이클과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산골체험 관광마을」이 도내 북부 산수관광권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산내음 가득한 산채나라 체험관광」이라는 캐치프레이스를 내걸고 제천시 백운면 일원의 북부지역 도유림과 인접한 6개마을에 도유림을 활용,산림생태 문화체험을 할수있는 테마형 체험관광코스를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올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설계를 발주했으며 11월중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총 1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천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안은 도유림이 집단분포하고 있는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를 중심으로 인근 5개마을을 하나의 개발권으로 묶어 백두대간 생태관광벨트와 소백산,충주호,수안보등 북부 산수관광권과 연계한 산촌 종합 휴양·관광마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산양삼,산더덕 재배단지와 송이자생지,오가피,두릅같은 약용수 생산단지를 복원하거나 새로 조성하고 고유 브랜드로 개발한 산채,산양삼등을 판매하는 특산물직판장,예술인 창작마을,녹색교육센터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임도를 활용한 산악사이클코스,산림욕장,산림생태 체험코스,산촌전통 생활문화 체험재현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관계자는 『예산은 환경부,농림부,행자부등 관련부처의 국고보조사업을 최대한 유치할 계획』이라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의견과 학계등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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