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25%가 각종 학생동아리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생 12만5천여명중 25%인 3만1천7백60여명이 학생동아리에 가입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학생의 경우 총 6만4백69명중 16%인 1만1명이 6백3개의 학생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고등학생은 총 6만5천2백45명중 33%인 2만1천7백59명이 9백32개의 학생동아리에 가입했다.

지역별로는 보은군내 중학생이 50%인 두명중 한명꼴로 동아리에 가입, 도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으며 청주여상의 경우 전체 1천57명의 전교생 모두가 37개의 학생동아리에 가입하기도 했다.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학생동아리 활동실적을 보면 올상반기중에 1천5백35개의 동아리 단체들이 5백16회에 발표회나 전시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의 한관계자는 『학생동아리 활동은 학교간 연대활동을 통한 우정과 친선을 도모하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는 예체능과 정보·과학, 청소년활동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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