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50분쯤 제천시 백운면 원서리 박달주유소 앞 1백m지점에서 충북83가 6211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윤종식씨·33·제천시 고암동)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서울 72러 4759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전영원씨·40·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와 충북 99아 6025호 쌍용트렉타(운전사 박송순씨·39·제천시 봉양읍)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윤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그레이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정숙녀씨(여·43)등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경찰은 제천에서 충주 쪽으로 가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또다른 그레이스 승합차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이어 뒤따라오던 쌍용 트렉타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11일 밤 8시쯤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 염둔교 앞길에서 충북 보은 가 2377호 오토바이(운전자 미상)가 3.3m다리 아래로 추락해 오토바이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김형식군(17·보은군 내북면·보은상고 2)과 양상운군(15·보은읍 삼산리·보은상고 1)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에 미뤄 이들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법주리에서 (주)한화 쪽으로 가던중 커브길을 돌다 도로를 이탈, 다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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