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교통재해에 노출된 대부분이 여성들과 아이들이 피해자로 남는 상황에서 가장 절실한 유가족들의 생계와 아이들의 교육비 지원을 위한 사업을 펴고 있다. 그렇지만 지원사업 내용을 알고도 수혜자들의 신분 노출 우려와 의지 결핍으로 기피할 때가 무척 안타깝다』.

박희용 교통안전공단충북지사 복지사업팀장(41)은 올 1월 첫 시행된 자동차사고 유자녀등 지원사업 현황에 대해 『7월말 현재 지원 가구수가 충북지사만해도 5백47명이 신청, 지원 결정자 5백45명에 달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급증 추세에 비추면 앞으로 더많은 지원혜택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원사업에 대해서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에 의거, 전체4줎4%인 연간 약3백억이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는데 책임보험료 중 33%가 해당한다』며 『지원사업 중 생활자금 대출이 가장 많고 장애급수에 따른 재활보조금, 장학금등의 순으로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팀장은 『현재는 1∼3급을 적용하는 장해등급을 점차 하향조정하는 것으로 이는 현재 국회심의 안건에 부쳐 추후 시정 가능성이 있고 부처간 서류 일원화를 통해 민원인의 편리를 도모하는 것도 보완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팀장은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충북여성민우회의 홍청숙부회장을 만나 실직여성가장 세대에 대한 지원 상담활동을 펴고 대상자 20명 중에서 희망자 2명을 지원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지원신청은 262_6552,265_9575이며 홈페이지(www.kotsa.or.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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