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인생」이 아니고 「2,3등」 인생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세상에 산다면 얼마나 신이 날까.

인터넷신문 뉴스팀장인 김명수씨가 펴낸 개성으로 똘똘뭉쳐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33인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책 「우리는 이렇게 산다(두레미디어 刊)」가 나와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고 있다.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의 눈높이로 인생을 맞추며 빛과 소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자기 분야에서 각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향기나는 삶을 감칠맛 나게 엮었다. 사장자리를 걷어차고 가정으로 돌아와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 불치병과 싸우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시를 쓰는 시한부 소년시인, 초등중퇴 학력을 딛고 대학강단에 선 장애인의 인간승리등 도전정신으로 인생의 밭을 일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절망에 찬 사람들에겐 시원한 생수같은 책이다. <좋은책과의만남 순천문고 222_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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