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모저모

BBK 동영상 홍보 집중

○…대통합민주신당 충북선대위는 17일 충북도청앞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이명박 후보의 BBK 동영상 홍보에 집중.

김형근 충북선대위 가족행복위 운영위원장은 "이명박 후보의 BBK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이 후보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 후보는 '조금이라도 BBK와 관련이 있다면 대통령에 당선되어도 직을 걸고 책임을 지겠다'라고 공언한 대로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역설.

충북선대위 관계자는 이어 "오늘 국회에서 BBK특검법이 통과다. 이제 이명박 후보의 부정과 부패가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한뒤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 다스 주식재산 등이 밝혀질 경우 허위 재산신고로 당선무효가 될 수 있다"고 주장.

문화예술인 정동영후보 지지

○…강혜숙 국회의원(대통합민주신당·비례대표)을 비롯해 문화예술인 1천25명이 17일 정동영 후보의 지지를 선언.

이날 강 의원과 장옥주(전통예술인), 임한필(무예인)등 문화예술인들은 "문화예술인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해방과 자유를 경험하게 해 주었던 '되찾은 지난 10년'의 의미는 각별하다"면서 "신뢰가 무너진 사회, 거짓이 판치는 사회에서는 문화예술이 꽃필 수 없기에 민주평화개혁 세력의 단일 후보인 정동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

한편 이번 문화예술계 지지 선언은 여야를 통틀어 유일한 문화예술계 출신 비례대표인 강혜숙 의원의 헌신적인 설득 작업과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성사됐다는 후문.

권영길후보, 성명 발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충북선대위는 17일 성명을 통해 "대국민사기 이명박, 가정파탄(민생파탄) 정동영, 차떼기원조 이회창 후보는 모두 사퇴하라"고 주장.

충북선대위는 "이명박 후보가 BBK를 자신이 설립한 인터넷금융회사라고 자랑하는 육성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애초부터 후보자격이 없는 대국민사기 이명박 후보에게 후보자격박탈과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뒤 "정동영 후보도 열린우리당의 당의장과 상임고문,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자로 노무현 정권과 공동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며 한나라당의 차떼기원조 이회창 후보는 반 이명박 전선의 부산물이나 기웃거리지말고 사퇴하라"고 강력히 비난.

이명박 후보 사퇴 촉구

○…창조한국당 충북도당은 17일 성명을 통해 이명박 후보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

이날 충북도당은 "이명박 후보가 뿌린 BBK 명함, 이명박 후보가 인터뷰한 기사 모두가 사실이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인터뷰한 기자들이 그 사실을 주장하고 있고 최근 이를 증명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명박 후보와 BBK가 한 몸이라는 사실이 온 천하에 밝혀졌다"고 강조.

충북도당은 "동영상이 공개되기 이전에도 절반이 넘는 국민은 BBK가 이명박 후보의 것이며, 검찰 수사가 잘 못 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후보는 온 국민을 상대로 거짓만을 일삼는 부도덕한 사람이며, 검찰은 그에게 면죄부를 주었다"고 주장.

심대평 위원장 충청표심 잡기

○…심대평 이회창 후보 중앙선대위 위원장(국민중심당 대표)은 17일 충남 청양, 충북 제천, 충주 등 충청권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 이날 심 위원장은 "이명박 후보가 BBK를 설립한 사실이 명명백백 드러난 만큼 이 후보는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면서 "원칙과 소신, 비전과 철학이 확고한 이회창 후보를 선택해 희망의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호소.

심 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진실이 승리하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충남 보령, 장항, 천안 등을 순회하며 막판 충청표심을 결집시킨다는 전략.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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