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취업률 '쑥'

청주여상이 올해 대학진학과 취업에서 큰 성과를 올리며 사학의 명문으로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17일 청주여상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충북대에 4명이 진학한 것을 비롯해 충주대 20명, 공주대 8명, 한밭대 2명, 강원대 1명, 한국기술대 1명 등 국립대에 모두 36명이 합격했다.

최근 심각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삼성반도체 12명, 하이닉스반도체 23명, 유라엘텍 15명 등 대기업에 50명이 취업해 교육의 선진을 달리는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여상이 이같은 진학과 취업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생이 자신감을 갖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등 의욕이 튼튼히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청주여상은 우선 학년초 전교생 휴대폰 없는 학교는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의지로 등교시 학교에 휴대폰 반입을 하지 않았고 칭찬받는 학교를 만들어 인성교육의 참뜻을 일깨웠다.

또 교사들은 휴가중에도 무보수로 희망학생들에게 수업을 실시했고 심화반학습을 운영해 방과후 활동에 내실을 기했고 전교생이 각종 기능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사과 학생들이 하나가 됐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교사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일 한시간씩 보충수업을 실시해 진학지도에 도움을 줬고 취업교본을 이용해 웹디자인 취업동아리를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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