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여자정보고(교장 이서우)는 매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정했다.

이는 학생들의 음식기호도 조사, 식품의 신선도 고려, 맛있는 음식 맛을 내는 조리법 개발을 통해 즐겁고 맛있는 급식을 지향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배식량을 조절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양교사 박윤아씨는 "잔반없는 날을 통해 1일 평균 음식물 쓰레기량을 50%로 줄이고 학생들이 급식으로 나오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편식교정을 도모하며 급식지도를 통해 식생활 예절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 급식이 맛있어서 과식을 하게 되는데, 매주 수요일에는 배식량을 조절하게 되어 다이어트에는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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