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중원문화 산자락에 깃든 문화' 발간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은 체험학습 참고서 '길 끝에서 나누는 충북의 문화 이야기②'편 '중원문화 산자락에 깃든 문화'를 발간했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5일 수업제 대비 학부모용 체험학습 자료로 발간된 '길 끝에서 나누는 충북의 문화이야기① '중원문화 33色 33香'를 발간했으며 올해 후속편인 '길 끝에서 나누는 충북의 문화이야기 ②' 라는 부제로 '중원문화 산자락에 깃든 문화'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모두 11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충북의 11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21개의 산성과 토성에 얽혀있는 성곽 문화의 역사와 삶의 향기를 중점 소개하고 있다.

청주의 진산, 우암산 허리를 감싸안고, 장미와 보련의 전설 등 각 코스별 특징 및 얽혀있는 문화자료를 담고 있는 제목을 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각 코스별 구성은 찾아가는 길, 산성 및 토성 문화 소개, 아는 만큼 보이네요, 보인 만큼 느끼지요, 주변체험학습지의 순으로 돼있다. 이와함께 청주 우암·상당·부모 산성, 충주 남산성, 탄금대 토성, 장미산성, 제천 망월 산성, 보은 삼년·호정매곡 산성, 옥천 관산성, 영동 대왕 산성, 괴산 조령 관문, 진천 태령 산성, 단양 온달·적성 산성, 음성 수정 산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본문의 내용 중 어려운 낱말은 날개 부분에 설명을 달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코스를 따라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과서에서 배운 문화와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다"며 "도내 각급 학교 및 주요 기관에 이달 말까지 책자를 배포하고 개별적으로 도교육청을 방문하는 학부모 및 도민에게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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