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여본 10억원 中수출

태안군이 국내 최대의 심비디움 수출단지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된 심비디움 중국 수출이 6만여본을 넘어 총 1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0% 이상의 수출증가를 보인 것으로 원화강세, 유가상승 등 갖은 수출 악재에도 불구하고 태안의 양란 수출 경쟁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태안 양란의 중국 수출증가는 지리 조건상 해양성기후를 가진 태안이 양란재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린 태안 심비디움은 수년간의 거래를 통해 수명이 길고 화색이 선명해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앞으로도 중국 양란시장의 공략을 위한 태안군의 품종개량과 기술개발은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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