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충돌사고 잇따라…대책 시급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구간중 진천 IC로 진입하는 진입로가 급커브로 되어 있어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의 교통사고가 빈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운전자들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IC진입로 가운데 진천으로 진입하는 진천IC 진입로가 유난히 급커브로 되어 있어 진천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진입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곳 사정을 잘 모르는 운전자들의 경우 미리 속도를 줄이지 못한채 IC로 진입하는 차량의 전복사고가 잦으며,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도 갑자기 오른쪽으로 휘는 급커브에 아찔해하고 있다.

실제로 17일 오전 6시 30분쯤 11톤 트럭이 본선을 주행하다가 진천IC로 진입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한데다 급커브로 인해 진입로IC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같은 사정인데도 도로공사측은 미끄럼방지 시설, 40㎞ 속도표지판 등을 설치만 해놓고 운전자들의 주의만 당부하고 있어 운전자들로부터 급커브 조정등 근본적인 대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진천지사 관계자는 『본선에서 진천IC로 진입하는 순간의 커브가 심해 사고가 많아 보강공사를 해놓고 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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