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관내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우수성과 타 지역의 사과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사과 표면에 「제천」글씨를 새겨 고유 브랜드화 하기로 했다.

시는 4천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티커 150만매를 제작, 사과 원협 제천지소 등 3개 법인 단체 1백여 농가에 배포해 사과에 부착시킬 계획이다.

스티커 부착 방법은 사과 이중봉지 부착 농가중 우량 사과만을 선별해 이중봉지를 벗기는 동시에 햇빛이 잘 받는 부위에 「제천」글씨의 스티커를 부착한 후 수확시에 스티커를 벗기면 사과 표면에 「제천」글씨의 고유 브랜드가 새겨지게 된다.

특히 스티커를 부착한 사과에 대해서 병충해방지 및 지속적인 관리로 상품의 질을 높여 제천의 특산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농가와 소비자의 호응도 및 효과를 분석, 제천 사과의 브랜드화를 통한 홍보 효과와 소득 향상이 될수 있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대기업과 제휴해 기업홍보 스티커를 붙이고 제작비를 부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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