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탐험가인 최종열대장(42)과 제천시청 심상현씨(35·장비담당)등 7명의 대원들이 지난 5월 오스트리아와 중국 등 10여개국을 경유하는 1만6천6백㎞의 실크로드 자전거 횡단에 나선데 이어 정중환 전 제천부시장 일행이 이들과 합류하기 위해 지난 15일 장도에 올랐다.

정중환씨(58·전 제천부시장)와 권순근씨(56·인천광역시 전 건설국장)류관우씨(39·제천시청)등 3명으로 구성된 실크로드 탐사 합류대는 오는 20일 중국 카스카르에서 합류해 남은 7천6백Km를 한달동안 이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또한 정씨는 이번 탐사대 합류를 위해 지난 6월말 명예퇴직을 하고 하루 2∼3시간 정도의 연습과 전국을 일주하는 등 맹훈련을 하는 정열을 보여왔다.

이들 탐사대는 중국 대륙을 횡단하고 청도항을 통해 다음달 하순경 인천항에 도착해 청주와 제천, 서울로 이어지는 국내종주를 마치며 세계최초 실크로드 자전거 횡단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탐사대는 35@가 넘는 폭염과 폭우속에서도 체력관리와 현지 문화탐사 등을 하면서 하루 1백50Km∼2백Km의 강행군을 하고 있으며, 건강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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