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프트웨어지원센터(소장 이재숙)에 입주한 벤처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이 1백75%에 달하는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도내 벤처기업들은 정보통신 전문인력 부족과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애로사항을 꼽았다.

이같은 내용은 개소 9개월째를 맞는 충북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16개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성장관리를 위한 상반기 실태조사」결과 나타난 것이다. 이에따르면 벤처기업의 매출액,고용인력,창업율등 기업경영이 모두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매출액은 전국 1백대 정보통신 중소·벤처기업의 평균 증가율인 62.5%보다 3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처럼 @은기간내에 매출성장이 가시화것은 당초 기술력을 갖춘 우수업체를 선별해 입주시키기도 했지만 지원센터차원에서 97년부터 시작한 S/W분야의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토대로 최적의 기업경영 환경을 제공하고 일대일 밀착컨설팅으로 입주업체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급변하는 정보통신분야와 벤처기업에 대한 동향과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센터내에 동종/유사업체들이 밀집해 업체간 공동협력개발등이 가능한점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정보통신분야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전공자들 마저 서울,대전등 대도시로 유출되고 있어 이에대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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