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북지역본부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모돈 감축 운동, 신규 종부 입식억제 등 안정대책을 전개키로 했다. 농협은 지난 3월 하순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던 국내 돼지가격이 수출 중단에 따른 수출육의 내수시장 진입과 수매 돼지고기 재고 과다, 경제상황 불안 등 소비심리 위축 요인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하반기 이후 출하량 증가로 인해 큰 폭의 돼지가격 하락으로 장기적인 양돈 불황이 예상됨에 따라 농협은 회원 조합을 통해 모돈 10% 감축 운동과 신규 종부 입식 억제유도, 발육부진 자돈 자체 도태 등을 위한 양돈 농가 지도 및 홍보활동과 수매 돈육 군납 추진을 통한 소비 확대 및 백화점, 대형할인매장을 이용한 판촉 활동, 돼지고기 요리 시식회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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