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의회의소는 17일 정부의 내년도 SOC예산 18% 축소 방침과 관련, 건설업체의 도산과 폐업 속출 우려로 재검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기획예산처, 건교부 등에 제출한 ‘SOC 예산 축소방침에 대한업계의견’ 건의서에서 최근 건설업계는 SOC 발주물량 급감과 준농림지 개발 제한조치 등으로 극심한 침체상황에 빠져있는데다 내년도 SOC 예산까지 줄어들 경우 도산과 폐업이 속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내년도 SOC 예산을 지난해 14조원보다 3조원 증가한 17조원으로 늘려 공사 물량을 확대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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