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설문 … 18% "화장실 개선 필요"

충북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학교 시설사업 가운데 냉·난방 시설과 화장실 개선 등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초·중·고교생 604명과 학부모 457명, 교직원 459명 등 모두 1천520명을 대상으로 학교 시설사업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시급히 추진될 사업으로 냉난방(19.8%)을 꼽았다.

또 화장실 18.2%, 대수선 14.1%, 노후교사 개축 10.9%, 급수시설 8.8%, 편의시설 8.7%, 외부환경 7.4%, 급식시설 6.1%, 다목적교실(6.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함께 시설사업 대상 선정, 학습효과 기여도,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기여도, 공사 진행 중 안전관리, 수요자 의견 반영 정도 등에서 90%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공사 진행 시 소음으로 인한 불만족이 27%로 응답해 소음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시설사업 추진 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수업피해 최소화(43%, 649명), 학교의견 반영(27%, 409명), 하자관리 철저(18%, 283명), 조기사업 추진(11%, 163명) 순으로 꼽았다.

공사진행 과정 중 안전조치는 65%(978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보통 26%(399명), 불만 9%(143명)로 나타났으며 소음 피해는 27%(418명)가 불만이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교육시설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는 기자재 확충(42%, 645명)과 성능개선(35%, 528명), 자연친화성(14%, 212명) 등의 순으로 꼽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