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인성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

충북도교육청은 중도 탈락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주일 동안 특별 적응교육을 실시한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1일부터 29일까지 각 중·고 교장이 의뢰한 15명의 학업유예자 가운데 복교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청주대안교육센터(옛 미평중고등학교)와 함께 '나를 찾아떠나는 15일간의 여행'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연령별, 성별로 구분해 교육 기간 부모교육 및 부모상담을 병행 실시하며 해당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위해 교육과정에 일선교사를 참여시키고 복교 후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주대안교육센터에서는 상담과 인성교육, 성교육, 법교육 등과 함께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각공예, 예절교육, 봉사활동, 암벽등반, 기체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갖기로 했다.

특히 28일에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과 가족들이 기차여행을 함께 하면서 '가족 칙칙폭폭 놀이', '가족 운동회' 등을 열어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