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1월 한달간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용객 달성 목표는 120만명이다.

도는 17일 지난달 청주공항 이용객이 9만4천968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이용객보다 5천312명 늘어 지방공항중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방공항 가운데 증가율을 보인 곳은 청주(5.9%)와 김해(4.1%) 단지 두 곳뿐으로 제주(-1.1%)와 김포(-1.5%), 대구(-7.5%), 광주(-20.5%), 양양(-59.9%)의 이용률은 감소했다.

청주공항의 이같은 증가세는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 1만5천551명에서 올해 1월 2만2천156명으로 42.5%증가하고 특히 국제선 이용객의 33%를 차지하던 홍콩 이용객이 8천328명으로 38%까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은 상해가 6천479명, 북경 2천731명, 난닝 1천982명, 하노이 1천924명, 심양 712명 순으로 나타났다.

탑승률은 77.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감소했다. 국내선은 76.4%로 3.9% 감소했으며 국제선은 10.7% 증가한 77.6%를 기록했다. / 김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