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윗돌 같이 거대한 기업보다는 단단하고 빛나는 다이아몬드 같은 기업」의 경영철학. 「빚없는 기업, 무차입 경영」으로 세계 50여개국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한국도자기. 57년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오로지 도자기산업 한길을 고집해온 끝에 21세기 세계속에 우뚝선 한국도자기가 마침내 서울 신사옥을 마련하고 세계적 신기술을 개발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한국도자기 빌딩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청계천 8가) 2백78평의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으로 45.3m 높이의 최신식건물로 지어져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도자기 빌딩이 지난 94년부터 무려 6년여에 걸친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진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순수 건설비용이 1백20억원정도 들어간 이 빌딩은 한국도자기가 순이익에서 시설투자비를 빼고 남은 돈으로만 사옥을 지었기 때문. 여기에는 사옥을 지으면서 부채는 한푼도 안쓴다는 김동수회장의 철저한 경영원칙이 작용했다.

김회장은 사옥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이익잉여금으로 충당, 공사를 중단하는 우여곡절끝에 남의 돈을 한푼도 빌리지 않고 완공을 시켜 연간매출 1천억원대, 국내 최대·세계 3대 도자기 식기업체인 한국도자기의 기업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앞으로 세계적인 도자기를 만들었던 우리 선조들의 혼을 이어받아 한국도자기가 다시한번 세계 최고 품질의 도자기 회사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할 것 입니다.』

김동수회장은 이번 한국도자기 빌딩 준공과 입주를 계기로 외국의 선진기업과 맞서 전세계를 공략하기 위한 신기술은 물론 국제적인 마케팅능력을 갖추고 강력한 국제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2005년 세계정상의 도자기회사 구현을 위해 지식부가가치의 창출화와 품질혁신과 경영품질의 선진화, 고객감동 서비스의 최선화, 환경경영과 안전관리의 최적화, 손실의 최소화와 경영능률 극대화등 MB_FIVE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도자기.

내실경영과 경영진의 솔선수범으로 IMF이후 경쟁력 강화로 고객만족도 1위와 매년 20%이상의 매출향상으로 국내 도자기업계 1위는 물론 세계 1위 탈환이라는 거대한 전략을 추진중인 기업.

서울사옥 준공으로 더욱 탄력을 얻게된 한국도자기의 내면에는 지난 5월 국내·외 기업가 최고의 상인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김동수회장의 무차입경영과 인재존중의 경영철학이 뒷받침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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