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중소기업들이 수출을 하는 과정에서 수출마케팅과 해외전시회등에 커다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올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1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출애로사항 실태에 따르면 수출을 개시하려거나 3백만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마케팅이 25.6%, 해외전시회 16.3%, 상품홍보 10.7%, 수출금융이 8.2% 순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시 필요한 자금지원분야는 운전자금이 46.2%, 시설자금 25.0%, 수출금융이 20.2% 순으로 응답했는데 소요자금으로는 대부분의 업체가 1_3억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박람회및 시장개척단 참가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94.7%가 참가를 원했는데 대상국가로는 미국이 29.5%, 유럽 27.1%, 중국 18.1%, 일본이 17.5%등 이다.

또한 수출지원인력은 해외전문가와 무역실무자, 통·번역자등인데 통·번역이 필요한 언어로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수출인력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분야로는 무역실무 46.8%, e_비즈니스 교육 23.9%, 전자상거래 15.6%, 홈페이지 제작이 12.8%등으로 파악됐는데 교육이 필요한 시기는 대부분 하반기로 응답했으며 교육기간으로는 2_3일 정도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애로사항을 원_스톱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수출전문가를 월 1회이상 업체에 파견, 바이어발굴과 외국어번역, L/C작성등 수출관련 업무를 지원, 수출현장 애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