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공 입암산업단지 분양 완료

시민중심의 전원·문화·국방도시를 표방해 온 계룡시가 기업도시로 거듭난다.

6일 계룡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3년 9월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 계룡 나들목 인접지 일원 32만7천390㎡에 입암산업단지를 조성 지난해말 준공했다.

준공과 동시 총 분양면적 18만965㎡ 가운데 임대용지 6만3천825㎡에 대해 분양을 실시한 결과 1.8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9개업체에 분양을 완료했으며 국내 굴지의 식품업체인 (주)아워홈이 공장용지 1만5천669㎡에 대해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가운데 기계·장비 업체인 기흥공조주식회사(대표 박남수)가 대지 7422㎡에 연면적 1357㎡ 지상2층 규모로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3일 첫삽을 떴다.

이 업체는 오는 6월 준공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며, 이밖에 길산 파이프 등 임대분양계약업체들도 현재 건축 설계중에 있어 공장 설립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로써 입암산업단지는 계룡시가 산업도시화 할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게 됐다.

시관계자은 "성공적인 공장용지 임대분양에 힘입어 교육·연구 시설 및 지원시설 부지 11만7140㎡를 이달 중 공장용지로 용도를 변경 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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