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회 의결 거쳐 8월 행정기구 개편 11월 당진시 개청식

당진군이 올 11월 시 개청을 목표로 세우고 동설치와 시설물의 정비 등 본격적인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10일 군에 따르면 현재 시 설치안이 충남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건의돼 검토중으로 빠르면 7월 국회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8월 법률안 공포와 행정기구의 개편작업 등을 진행 11월 '당진시 개청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제반사항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예산 및 비예산사업 등 총53개의 준비사업을 선정하고 주민참여분위기 조성과 함께 철저한 사전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동청사 확보 및 각종 전산민원대장 정비 등에 86억200여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군이 마련한 시설치 준비사업을 보면 도농복합형태의 시설치 기본계획에 따라 당진읍을 3개동으로 획정하고 이에 따른 신설 동사무소의 설치와 증가 부서의 사무실 임대 계획, 시설치로 인한 동지역중 주거·공업·상업지역 농업인 자녀학자금과 영유아양육비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집중 검토한다

이밖에 도로교통표지판이나 문화재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안내판 정비도 개청식과 맞추어 일제히 정비한다.

군은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7일 '시설치 준비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윤부군수는 "당진시 설치와 관련 군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점검을 해야 하며, 군의 이미지를 완벽히 탈피해 '당진시 시대의 개막'을 주민 모두가 경축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시설치를 위해 시승격준비단의 발족과 중앙부처에의 건의 후 시승격준비단의 후신인 '지역발전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의 실태조사에 대비하는 등 행정절차에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주민과 출향 인사들의 동참과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진은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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