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물놀이 인파가 몰리는 괴산 목도강·쌍곡·화양동 등 수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 배치한 여름철 119수난구조 구급대의 활동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행락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구조활동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사고다발지역에서 지속적 순찰과 구조활동을 펼쳐 관내에서 발생한 34건의 각종 수난사고현장에 출동, 5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증평소방서는 지난달 17일부터 119수난구조 구급대를 근접 배치하고 사고예방 사진전시회와 안전교육, 인명구조활동 등으로 피서객들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 12,18일 청천면 화양계곡에서 익사사고 위험에 처한 박모양(21·수원시 거주)과 최모씨(53·대전시)를 순찰근무중이던 119구조대원이 극적으로 구조했다.

또한 지난 7월 23,31일에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천과 계곡에 고립됐던 야영객 32명과 차량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의 활동을 보여줬다.

김진태서장은 『이달말까지 목도강변 등 관내 유원지 계곡 등 수난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순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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