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35억 투입 오는 6월 착공 2010년 완공

▲ 공주 금학수원지 생태공원 조감도.
공주시는 시내 구도심을 관통하는 제민천의 수질정화에 크게 기여할 금학수원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2010년말 완공 목표로 오는 6월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 금학동 산59-7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금학수원지 생태공원은 39만1천㎡ 크기로 들어서는데, 금년에만 2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수질정화 효과가 뛰어난 미나리를 비롯 창포,물억새, 애기부들, 연꽃, 달뿌리 풀 등 수생식물 수천여 본과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주차시설과 맑은 물 체험 공간, 기존 정수장을 이용한 수생식물원, 야생 초화원 등도 설치해 자라나는 어린이와 시민들에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변 산림 및 호안을 보전적 생태공원으로 복원하고 생물 서식처 조성과 함께 잠자리 연못 조성, 야생동물 이동통로 등을 복원함으로써 초자연적인 생태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공주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금년 상반기부터 전개되는 제민천 맑은 물 공급사업이 한층 더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선 수계관리담당은 "금학수원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제민천에 맑은 물 공급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 긴요히 활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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