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덕성초등학교(교장 이일행)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덕성초는 지난 7월말 1차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두번째로 21일부터 29일까지 33개반에 7백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을 보면 교과와 관련된 논술 3개반 38명, 영어 3개반 53명, 과학실험 2개반, 48명, 음악분야 플롯 2개반 20명, 바이올린 2개반 22명, 첼로 1개반 9명, 풍물놀이 1개반 33명이다.

또 미술 3개반 49명, 체육 발레 1개반 19명, 창의성교실 1개반 12명, 수영 1개반 17명, 바둑 1개반 16명, 만화교실 2개반 17명, 컴퓨터 10개반 3백47명이 참여하고 있다.

덕성초는 이같이 많은 학생들이 다양하고 특색있는 특기·적성교육에 참여함에 따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1차 운영하고 오전 10시40분부터 낮 12시10분까지 2차로 운영하는 등 2개조로 나누어 강의를 열고 있다.

한편 덕성초 이일행교장은 『전교생 2천4백87명중 28.1%에 이르는 7백여명이 특기·적성교육에 참여하는 등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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