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 상승률 전국 2위

충북도의 농가소득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07년도 농가경제 조사 결과, 충북도의 농가당 소득은 3천153만7천원으로 지난해 대비 4.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은 전국 9개도 가운데 증가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도내 농가의 가계지출은 2천641만8천원, 자산 3억5천500만원, 부채 2천449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농가소득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9.7%), 충북(4.1%), 경기(2.6%) 순이며, 반면 경북(-7.3%), 충남(-4.1%), 경남·제주(-2.0%), 전북(-1.7%), 전남(-1.5%)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은 토지가격이 비싼 경기도와 대식물(감귤)의 평가액이 많은 제주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전남, 경남, 제주가 높은 반면 경기, 충남, 충북은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의 정주여건 확충 및 농업인의 경영안정에 집중하는 등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해 농가 소득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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