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학급 200개·자율학급 1천500개 9개월간 운영

▲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충북사이버가정학습 'e-스타'가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최상위의 수준을 자랑하는 충북사이버가정학습 'e-스타'가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박상필)은 배정학급 200학급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9개월 동안 사이버가정학습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이버가정학습은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사이버 학습사회 구현으로 학력제고 및 공교육 내실화, 사교육비 경감, 지역 간·계층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해오는 사업이다.

올해 배정학급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00학급을 배정해 4천여명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배정학급은 초등학교 99학급, 중학교 88학급, 고등학교 13학급으로 지역교육청의 추천에 따라 고르게 배정됐으며, 이중에는 영재학급 16학급, 논술교실 20학급이 포함됐다.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의 학습진단, 학습 내용 및 평가 등을 사이버선생님이 온라인상에서 관리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지난 20일에 사이버선생님 20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가정학습 업무처리 내용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시범교육청으로 운영되는 '진단·처방 학습관리 시스템'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의 배정학급 중 20학급이 적용되며, 국어, 수학, 영어의 학력진단과 학습습관을 진단 평가 후 처방을 받게 되며 사이버 튜터의 조언을 받게 된다.

배정학급에 포함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자율형 1천500학급을 운영하고 자율학습형도 운영해 개별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이버가정학습에 참여한 모든 학생은 학력진단시스템의 14만 문항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학력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기 출제된 단원평가, 중간기말고사, 성취도 평가, 모의고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사이버가정학습 e-스타'는 전국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활용해 주기주도적인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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