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청와대와 정부는 해외골프 여행객을 줄이기위해 골프장 공급을 늘리고 인.허가를 간소화해 골프치는 비용을 낮추는 관광산업활성화 방안마련에 착수했다.

또한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도 관광산업활성화와 규제개혁차원에서 국내골프비용을 크게 낮추는 방안을 마련,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정부차원에서도 골프인구의 국내유입과 경제활성화의 방안으로 골프장개설에 힘을 싣고 있는 반면 지난달 26일부터 한달간 군청정문에서 봉림리 골프장 반대투쟁위원회 회원들의 1인 시위는 예산군민들의 무관심속에 호응을 전혀 얻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있다.

명분과 설득력 없는 시위가 이제는 군민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골프장 들어서면 동네가 못 산다더라, 지하수가 고갈돼 더이상 농사도 짓지 못한다더라는 식의 무조건적인 반대의사만으로는 누구에게도 아무런 설득력을 얻지 못할것이다.

일부 봉림리 주민들과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농약사용으로 인한 지하수오염문제 역시 과수농가에서 사용하는 농약사용량과 축산농가에서 배출하는 폐수 기준치와 정확한 비교를 해보면 해답은 명확할 것이다.

최근 군 홈페이지에 지난해 여름 봉림리 지역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왔다던 여대생들의 골프장 반대글들을 읽어보면 학생들이 무엇을 알고 저러는가 싶을 정도로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을 정도다.

1인시위든 대중집회든 법 테두리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폭력사태가 발생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봉림리 골프장 반대투쟁위원회와 그곳 주민들이 져야 할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군민들의 마음까지 구호와 함성으로 돌이키는 것도 이해와 정확한 논리 없이는 더 이상 군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할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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