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00년 7월 고용동향 조사결과

7월의 도내 실업자수가 전월보다 1천명이나 늘었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조사한 200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의 경우 1만 7천명으로 6월보다 1천명(6·3%)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1만 3천명, 여자가 3천명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고 실업률은 2·4%로 전월대비 0·1%P 증가했다.

이와함께 만 15세 이상의 인구는 1백13만5천명으로 전월보다 1천명이, 경제활동인구는 70만6천명으로 전월보다 7천명(1·0%)이, 경제활동 참가율은 62·2%로 전월보다 0·6%P가 각각 증가했다. 취업자 68만9천명을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17만5천명으로 전월대비 5천명(-2·8%)이 감소했고 사회간접자본및 기타 서비스업은 38만1천명으로 전월대비 8천명(2·1%)이, 광공업중 제조업은 13만4천명으로 전월대비 3천명(2·3%)이 각각 증가했다.

또한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직이 15만4천명으로 전월대비 6천명(4·1%)이, 사무직은 5만7천명으로 2천명(3·6%)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23만7천명으로 2천명(0·9%)이 증가했으나 전문·기술·행정관리직 2천명(_2·5%), 농림어업직 3천명(_1·8%)이 각각 줄어들었다.

충북통계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7월중 도내 실업자가 보합세를 보인것은 농림어업분야의 취업자 감소와 광공업,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업 분야의 임금, 작업여건 불만족으로 인해 다른 일자리를 찾는데 기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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