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까지 전국 꿈나무 선수 선발전도 함께 치뤄져

침체에 빠진 한국 육상의 미래를 열어나갈 유망주를 찾는 제10회 전국 꿈나무 선수선발 육상경기대회와 제8회 한국주니어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충남 당진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대회는 제13회 아시아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파견선발대회를 병행해 개최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충남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꿈나무선수선발대회 71종목, 주니어선수권대회 44종목 등 총 115개 세부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번대회는 종목별 1∼3위 선수 213명을 선발해 체력 측정을 통해 신인발굴위원회에서 최종 80명의 꿈나무를 선발한다.

연맹은 꿈나무 선수가 대표로 선발되면 훈련장려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상비군으로 승급할 경우 50만원을 지급한다. 또, 한국기록을 경신하면 100만원, 부별 최고기록을 경신할 경우 포상금으로 5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참가 선수 및 임원 등 2500여명에 달하는 전국 규모의 육상대회가 열림에 따라 당진의 육상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전국꿈나무선발육상대회는 우리나라 육상을 짊어질 차세대 꿈나무를 배출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꿈나무 육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당진종합운동장의 각종 장비를 갖추고 시설 개선을 실시, 2급 경기장 공인을 받았다.

당진군체육회와 당진군육상경기연맹은 선수단에게 "자신의 배번이 붙은 복장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발전에 자신의 컨디션을 미리 체크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이진은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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