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빈 상병

"남을 배려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산다는 의식이 중요합니다"

군 복무중인 한 젊은이가 휴가때마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5포병여단에 근무중인 김현빈 상병(23) 대전 교촌동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외대 재학중 2005년에 군에 입대한 김 상병은 매우 성격이 급하고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처음에는 동료나 선임자와 원활한 관계를 맺지 못하며 군 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

김 상병의 이런 성격에 변화를 준 사람은 바로 사격대장인 박장우 소령이다.

평소 김 상병을 유심히 관찰하던 박 소령은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며 봉사하는 마음자세를 가르켜 준 것이다.

박 소령의 지적을 실천하기 위해 작년부터는 휴가전에 봉사장소를 나름대로 미리 선정해 휴가만 나오면 1-2일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귀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로 관공서나 대학 등 10여곳을 돌아다니며 청소 봉사활동을 펼쳐보이고 있다. 나경화 /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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