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등산 안전목 지키기 실시

최근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산행 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공주소방서(서장 신해철)는 국립공원 계룡산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한 지난 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등산 안전목 지키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등산 안전목 지키기는 등산객들이 집중되는 주말과 공휴일 계룡산 입구에 119구조 구급대를 상시 배치해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운동 및 사고 발생시 조치요령을 안내하게 된다.

또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산로 순찰과 함께 산불감시 활동중 주변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일석 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공주소방소는 공주시, 계룡산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주요 등산로상의 산악위치표지판 정비, 산악사고 예방,홍보, 각종 안전시설 보강,관리, 기상특보 시 등산객 안전조치 강화 등 등산객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적 통계로 보면 지난해 산악사고로 인한 출동건수는 161건, 154명이 구조되었고, 전년대비 구조건수는 21.6%, 구조인원은 1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탔다.

소방서 담당자는 "산을 오르기 전에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정하고, 사전 준비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

이병인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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