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원, 지원사례 한 건도 없어

충남 계룡지역에서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이 실질적으로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실시된 계룡시의회 추경심의에서 의원들은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내에 있는 '논산·부여·계룡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계룡시 지역 피해자에 대한 현황이나 지원사례 등을 전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하는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정호 의원은 "피해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지 또 무슨 일을 하는지 시민들은 알지 못하고 있고 지난해 센터로 부터 범죄 피해자들이 단 1건도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 범죄피해지원 사업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유보선 의원은 "인구비례 등으로 볼 때 무엇보다도 논산시가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지원센터에 연간 5천만원을 지원했는데 계룡시가 3천만원을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반론했다.

이에대해 안교도 총무과장은 "지원센터가 신분이 노출되지 않게 상담 등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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