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코리아, 실용 항공사 맞게 복장도 실용적 선택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코리아가 객실 여승무원 채용에 자율복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7월 취항을 앞두고 있는 에어코리아가 24∼25일 이틀간 서울 대한항공 본사에서 경력직 객실 여승무원 면접전형을 진행중인 가운데 면접 복장을 청바지에 티셔츠, 스니커즈 운동화 차림으로 정했다.

▲ 7월 국내선 취항 예정인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 에어코리아가 흰색블라우스와 검은색 스커트 차림의 일반적인 여승무원 면접을 탈피, 객실 여승무원 면접에 자율복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지원자들이 청바지와 티셔츠, 스니커즈 운동화 차림으로 면접을 보고 있다. / 대한항공 제공
이는 일반적인 승무원 면접 복장인 흰색 블라우스에 검정색 정장 스커트, 검정색 구두 복장과는 크게 달라 파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를 지향하는 에어코리아는 이번 채용에 15명을 뽑아 다음달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규 승무원 공채는 오는 6월께 있을 예정이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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