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승·최초 홈런

「시즌 13승,통산 60승,메이저리그 개인·한국인 선수 최초 홈런」 박찬호가 홈런 한방을 때리며 생애 최고의 날을 기록했다. 이젠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 경신과 노모의 16승 기록을 깨며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최다승의 금자탑을 세우는 일만 남았다.

박찬호는 25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말그대로 퍼펙트 게임을 연출했다. 마운드에선 7이닝동안 5피안타,7탈삼진,사구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승리를 챙겼다. 타석에선 1점 홈런을 포함,3타수 2안타로 2타점 1득점.

이날 승리는 박찬호의 1점 홈런에서 시작됐다. 3회까지 산발 2안타만 내주고 삼진 2개로 호투하던 박찬호는 3회 공격서 대형 1점 홈런을 때리며 팀공격의 도화선에 불을 댕겼다. 다저스 타선은 4회 들어서 숀그린의 1점 홈런에 이은 연속 4안타로 3점을 얻었으며 4회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는 중전안타 1타점을 추가했다.

박찬호는 8회 중간계투 그레그 올슨과 교체됐다.다저스의 7_0승리. 박찬호는 30일 오전 9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14승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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