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국공립 교원 4명 중 1명 정도가 부부 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국공립 교원 1만1천859명중 초등 1천417명, 중등 1천622명 등 25.6%인 3천39명이이 부부교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06년 전체교원의 24.7%에 비해 2년 동안 0.9%가 늘었다.

특히 중등의 경우 28.1%가 부부 교원으로 초등 교원 23.3%보다 부부 교원 비율이 4.8%포인트가 높았으며 지난 2006년 1천596명, 2007년 1천636명, 올해는 1천622명으로 파악됐다.

초등은 올해 1천417명(23.3%)으로 2006년 1천293명(21.3%), 2007년 1천345명(21.6%)보다 각각 124명, 72명이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부부 교원'이 증가하는 것은 교원의 처우 개선 등으로 소득이 높아져 다른 직종에 비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데다 교원이 여전히 배우자로 인기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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