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초 5 · 중 1곳 공모제 운영

지난해 9월부터 시범실시 중인 교장공모제의 제3차 시범운영 학교 6곳이 추가로 지정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 5개교와 중등 1개교 등 모두 6곳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초빙교장제가 만료되는 청주 서원초, 제천 신백초, 영동 부용초, 음성 남신초, 단양 단천초와 청원 내수중학교다.

영동 부용초만 내부형 공모이고, 나머지 학교는 모두 초빙 교장형이다.

내부형의 대상자격기준은 초등학교, 교육경력(교육전문직 경력포함)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 또는 사립학교 교원이고, 초빙교장형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가 해당된다. 또한 초빙교장형으로 임용된 교장은 4년 임기가 교장 8년 중임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3차 시범 운영기간은 9월부터 2012년 8월까지 4년간이다.

교장공모제는 연공 서열이나 근무 평가 중심의 승진제도에서 벗어나 특정분야 전문가나 일반 교사 등에도 교장직을 개방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9월 1차로 청원 갈원초, 청주 서원고 등 2개교와 올해 3월 2차로 청주 사천초와 음성 삼성중이 각각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4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새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마이스터고와 기숙형 공립학교에 교장공모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6월중 기숙형공립학교 9개교와 마이스터교 1개교를 교과부에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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