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신명식씨 '영춘자석벼루 제조기술'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북도 문화재위원회 제3분과위원회는 무형문화재 벼루장으로 단양군을 비롯해 제천시, 음성군에서 신청한 3명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신 씨가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하며 벼루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38년 경력의 신 씨는 지난 2006년 정부로부터 전통벼루 기능 전승자로 선정된 벼루공예계의 최고 장인이기도 하다.
단양 영춘자석벼루는 원석이 부드럽고 단단하여 먹이 곱게 갈리고 찌꺼기가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먹물이 윤택하고 강도가 높으며 쉽게 닳지 않아 오랜 세월동안 보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벼루로 평가받고 있다.
3대째 걸쳐 가업을 계승하고 있는 신 씨는 일반 대중화를 위해 전통적 자석(紫石)벼루를 다양한 형태와 문양의 기술로 제작하고 하고 있으며, 외아들인 민호(32)씨에게 8년째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서병철 / 단양
bcsu@jbnews.com
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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