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제이비컴
충북에서 처음으로 DTP제 도입
실무·전문성 바탕 선두주자로

DTP는 desk_top_publishing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책상에서 출판물을 제작한다는 뜻이다.
편집과 그림의 지면배치에서 화상처리와 출력, 인쇄지원까지 충족시키고, 작업과정 전체를 전산화시키는등 최소의 인원과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출판홍보효과를 누리는 것이 바로 전자출판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것이다.

충북에서는 최초로 전자출판 문화를 도입한 인쇄업계의 선두주자 제이비컴(대표 신승수).
청주시상당구 석교동 2_1 건물 3층에 자리잡은 제이비컴 사무실에 들르면 젊음의 물결이 넘친다.
인쇄업 분야에서 9년째 근무하는 신승수 대표이사의 나이도 34세인데다 직원들도 모두 20_30대의 대학을 갓 졸업한 옹골찬 사원들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인쇄 출판에 대한 개념이 서울로만 집중화 되다 보니 한 업체가 월 3백여권을 출판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출판업을 해도 굳이 인쇄시설을 갖춰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신사장은 전자출판 업계의 선두주자 답게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하는 제이비컴의 경쟁력을 이처럼 당당히 설명한다.

신사장이 추구하는 출판의 가장 핵심은 홍보이고, 홍보의 원천은 편집과 디자인 면에서 결정적인 승부가 난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그는 직원들에게도 늘 상상력을 키우라고 충고한다.

지금처럼 기존의 패러다임이 날로 변화되는 상황에서는 과감히 종전의 낡은 사고의 틀을 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의 파괴와 함께 풍부한 상상력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변화를 만들어 가라는 것이 바로 그가 직원들에게 주문하는 내용이다.

그는 전문적인 디자인과 고선명도, 힘있는 아이디어, 강한 컨셉, 확실한 창조력이 디자인 전문기획 회사로서 발돋움하는 첫 걸음이라고 보고 있다.
요즘 그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대학의 출판물들이다.
첫째는 세계에 지식혁명이 일어나고 있고, 그 지적 원천은 대학교육의 활성화로 집약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둘째는 어느 대학이든 앞으로는 홍보에 대한 비중을 높일수 밖에 없다는 자체분석도 한몫했다.
실제로 오는 2003년이 지나면 국내에서는 대학은 많고 대학생은 줄어드는 수요와 공급의 뷸균형곡선이 포물선을 그려 대학이 남아도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때문에 제이비컴은 일찍부터 출판물중에서도 대학관련 홍보물에 집중 투자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나름대로의 노우하우를 축적해 왔다.

대학의 차별성을 정확히 표현해 내는 광고카피와, 대학의 분위기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편집하고 디자인한 브로셔, 이를 통해 제이비컴은 이미 독창적인 대학홍보물의 전문업체로서 이미 자리를 굳혔다.
현재 이들이 전담하고 있는 대학 클라이언트(고객)는 충북대학교와 충청대, 주성대, 청주기능대, 청주교대에 이어 이제는 한국기술대와 전주교대, 순천향대까지 손길이 뻗쳐져 있다.

『인쇄물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기획 제작하는 편집디자인은 그래픽 디자인의 모태라고 할수 있지요.』
신사장은 잘 다듬어진 글을 사진과 일러스트, 그랙픽과 타이포그래픽등의 제반작업과 함께 시각적이고 미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읽기 쉽고 보기좋은 지면을 창조하는 편집디자인이야 말로 출판에서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보아 요즘은 기업체에서도 제이비컴에 출판물을 맡기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한다.
마켓팅 없이는 기업이나, 기업이 만든 제품이 존재할수 없으며, 광고없이는 마켓팅도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변화를 창조해 나가는 능력, 하루가 다르게 변모 발전하는 광고, 앞선 전략과, 남다른 크리에이티브만이 치열한 광고전쟁시대에 살아 남을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그의 전략이 주효하여 자치단체인 청주시도 이들에게 선뜻 홍보전단을 맡기는등 제이비컴의 인기는 나날이 상종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