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로 자리를 옮겨 기필코 방어율 타이틀을 따낸다」 불패신화 구대성이 2일 대전 삼성전부터 마무리 전문투수에서 선발로 깜짝 변신했다. 부족한 규정 이닝을 채워 방어율 왕좌에 오르기 위해서다. 구대성은 이날 선발로 출전,귀중한 선발승을 낚았고 방어율도 2.43을기록했다.

이부문 선두 현대 정민태(3.17)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구대성은 2일 현재 1백7이닝을 던져 올시즌 규정이닝인 1백33이닝을채우기 위해서는 앞으로 25이닝을 던져야 한다. 한화의 남은 경기는 16게임.5일 선발 로테이션을 적용하면 세번 정도더 등판할수 있어 제도권 안으로 진입할수 있다.

세번 선발등판에서 방어율 2점대를 유지하면 방어율 타이틀은 따논 당상. 구대성이 선발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화의 뒷문은 송진우가 잠근다. 송진우가 손톱에 부상을 입었는데다 구단이 구대성의 타이틀 획득에 배려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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