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억원 들여 보도·자전거도로 정비 등

청양군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4개 사업 1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가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가지보도정비사업 13억원, 전선지중화사업 40억원, 하수관거정비사업 71억원, 상수관로정비사업 4억원이 투자되며 단순한 기능위주의 보도를 정비 보행자의 편리를 증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가지보도정비가 완료되면 울퉁불퉁 물이 고이던 보도가 사라지고 급경사로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노인 등 노약자들의 통행권 확보가 용이해진다.

또한, 튀어나와 보행에 불편을 줬던 맨홀 뚜껑은 보도면이 같은 높이로 시공되며 횡단보도와 보도 경계구간의 높이가 낮아지고 자전거도로가 정비되어 사용자의 불편을 말끔하게 해소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주민에게 불편을 끼침은 물론 대표적인 예산낭비사례로 지적되어 왔던 개별시공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 시가지 보도정비사업과 함께 하수관거정비사업, 상수관로 사업을 병행 추진 한다.

또한 전선지중화사업(청양군청~칠갑산마트, 청양교~농공고사거리)으로 시가지에 무질서한 지장전주를 지중화함으로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된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사업들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통행권 확보는 물론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가 조성되어 2009년 개최되는 충남도민체전 등 청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청양의 이미지를 심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인 /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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