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충북에서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가 개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90년 제19년차 대회를 청주에서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월25∼27일 사흘간 제29년차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14개시·도대표 학생 6백70명과 지도교사 78명 등 모두 9백69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청주농고와 충주농고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국농업교육협회와 충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영농학생연합회와 충북도영농학생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농업인을 육성하기위해 열린다.

농업기초실기 농업기계 농업토목 식품가공 조경 축산 생물공학 환경보존 유통정보 컴퓨터 농업공작 꽃꽃이 레크리에이션 과제이수사례발표 단위영농학생회발표 등 15개 종목에 걸쳐 경연이 펼쳐진다.

특히 충북도에서는 지난 7월13∼14일 실시됐던 충북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도대표로 선발된 75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해 전국 타시·도대표 학생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에서는 지난 82년의 11차 대회와 지난 90년의 19차 대회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가 열리게 됐다』며 『우리도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인 만큼 지금까지 개최됐던 다른 어느대회보다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대회가 되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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