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사회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바른 주·정차 봉사대」가 발족된다.

제천시는 5일 오전 제천역 광장에서 교통질서 및 봉사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해 바르게살기위원, 모범운전자회,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새마을교통 봉사대 등 40여개 민간사회단체 회원 1천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주·정차 봉사대」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이 끝난후 유관기관단체 및 민간단체 임직원 1천2백여명은 시범거리 선포식과 결의문을 낭독한후 교통질서 정착을 위한 어깨띠를 두르고 제천역 광장∼명동로타리까지 가두캠페인을 벌인다.

또한 시내 5개 중학교도 「학생경고제」를 선포하고 교통질서 의식이 투철한 모범학생을 비롯해 포돌이, 포순이 등 50여명의 학생을 선정, 등·하교길의 무질서한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봉사대 발족과 동시에 의림동 신화의원∼교동 사거리, 농협 사거리∼남천동 동남주유소까지 총 40개소 9천6백30m 구간의 시내주요 간선도로를 「바른 주정차 시범거리」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민간단체 협의회는 단체별로 책임구간을 지정해 교통혼잡 지역에 대한 교통정리 및 불법 주정차 차량계도와 함께 양심스티커도 부착할 예정이다.

이윤치교통지도담당은 『자치단체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봉사대가 발족되면 주정자 질서가 확립, 선진문화가 반드시 정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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