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충북지역의 현금이외 결제수단 지급결제 규모가 19조 4천1백50억원(하루평균 1천3백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청주지점이 4일 밝힌 충북지역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결제 수단별로는 어음·수표 교환 실적이 11조2천3백2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 감소하였으며, 은행지로대금 4천6백70억원, 은행공동망 7조 1천3백10억원, 은행계신용카드 이용 5천8백50억원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기업간 결제 수단으로 주로 이용되는 약속어음은 경기 상승에 따른 상거래 증가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반면 어음·수표 교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기앞수표 교환이 신용카드 등 전자방식 결제수단 이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금이외 지급 결제액이 증가한 것은 경기상승에 따른 상거래 및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소액상품 구매시에도 카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신용카드를 통한 상품 구매액이 전년동기대비 32·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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