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D - 100 … 수험생 대비 어떻게

충북도교육청는 5일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능 D-100일 마무리 학습 및 지원전략을 제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100일이 수능시험의 성패와 대학진학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3월, 4월, 7월에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와 6월에 실시한 대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자신만의 수능 D-100일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이 이날 제시한 마무리 학습 7대 전략을 토대로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것들을 짚어본다.

▶지원전략과 출제경향분석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매우 나쁘면 수시 2학기에 승부를 걸어야 하며 수시 2학기에서도 최저학력기준으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은 점을 고려해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반면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전체 모집 정원의 상당부분을 선발하는 수시 2학기의 주어진 기회를 충분히 활용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또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은 정시모집 상황을 잘 살펴보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지망 대학군을 3~5개 정도 선택해 전형 계획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오답노트의 적절한 활용과 적절한 학습전략 = 평소에 잘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관리하면 점수 향상과 문제에 대한 자신감까지 얻게 된다.

무리한 학습계획은 실천은 커녕 오히려 자신감을 상실할 수 있어 자신만의 학습 속도에 맞춰 계획에 따라 실천해야 한다.

언어영역은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교과서 외의 다양한 작품들을 폭넓게 읽고 깊이 있는 감상이 필요하며 수리영역은 수학적 개념·원리·법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문제, 다른 교과 상황을 소재로 한 수학적 문제, 수학을 적용하는 다양한 실생활 문제 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탐구영역은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 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사회적 쟁점이나 소재 등에 대한 기사를 읽고 의미를 파악하고 과학탐구영역은 과학 개념을 일상생활의 문제나 자연 현상 설명에 적용하는 학습이 요구된다.

▶수험생의 건강관리 = 수험생들은 최소 5시간 이상의 적절한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로 최상의 컨디션을 수능 시험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과식은 피하고 고른 영양소 섭취 및 균형 잡힌 식사와 아침식사는 꼭 챙겨야한다. 또 숙면을 취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각성제나 커피, 콜라, 담배, 술 등은 피해야 한다.

수험생에게 지나친 기대를 표현하는 것을 피하고 수험생의 단점보다 장점을 찾아 칭찬을 해줘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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