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행정정보화시스템 구축 전산화 완료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수기로 작성되던 건축허가대장을 폐지하는 등 건축행정 전산화작업을 완료, 건축분야에서 획기적으로 개선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하게 됐다. 시는 최근 청주시를 모델로 한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4일 건교부관계자를 비롯 각 시·도 건축관련공무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용보고회를 가졌다.

시가 지난 97년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축 및 주택행정업무의 생산성 향상과 대민행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건축행정정보화 사업의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 작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를위해 지난해 2월부터 특화된 정보서비스 구축을 위해 수기로 작성되고 있는 건축관련 대장을 전산대장으로 대체하는 등 건축행정의 정보화를 위해 정보화촉진기금 13억원을 지원받아 전산시스템 설치 및 교육 등 전산화작업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최초 건물사용승인 처리후 수기 및 워드 등으로 별도 작성한후 변경이 있을때마다 수기작성해야 했던 것을 건물사용승인 처리와 동시에 전산대장으로 자동생성되는 등 민원서류 감축 및 간소화를 통해 대민행정서비스를 개선하게 됐고 또 30년간 보존해야 하는 방대한 분량의 문서를 간편하게 CD에 수록 보관이 가능해진데다 투명한 건축민원처리로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됐다.

실례로 3백세대 물량의 아파트를 건설할 경우 라면박스로 4∼5개 분량의 각종 건축허가 도서가 필요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디스크 5∼10매, CD는 1∼2매로 접수가 가능해졌다. 시는 건축행정보시스템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이미 시내 각 건축사무소에 프로그램을 담은 CD를 배부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교육을 마쳤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건축 및 주택행정의 생산성 향상과 대민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건축행정정보시스템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작업을 추진해 왔다』며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전국최초로 건축허가대장이 폐지되는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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