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회한 2명 제외 148명

충북도교육청은 충북도내 공사립교원 명예퇴직 희망자 전원을 수용키로 했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 명예퇴직을 신청한 도내 공사립 초등 75명, 중등 75명 등 교원 150명 중 148명(2명은 철회)의 명예퇴직 희망자를 전원 수용키로 했다. 도교육청이 지난 6월25일부터 27일까지 공 사립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사전조사 당시 55명보다 세배 가까이 많은 150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도교육청은 명퇴수당 지급예산 26억8천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110억원을 확보키 위해 인건비 여유분 등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명예퇴직 교원의 급증으로 우려됐던 교단 공동화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등의 경우 75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반면 임명 대기자가 180명으로 교원 수급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75명이 명퇴를 신청한 중등은 일부 교원이 모자라는 과목의 경우 기간제 등을 배치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로써 올해 도내 교육공무원 중 상반기 112명(초등 56명.중등 56명), 하반기 148명 등 모두 260명이 명예퇴직하게 됐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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