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관촉동에 위치한 관촉가 지난 15일 광복 60주년 기념행사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논산시와 논산발전협회를 비롯해 대한가수협충남지회의 후원으로 관촉사 대웅전 앞에서 임성규시장 이인제의원 등 1천여명의 신도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논산시민들이 참여한 1부 산사가요제에 이어 2부 시민위안 공연으로 이어졌고 관촉사 합창단과 스님가수 도산스님의 찬불가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출인 국민가수 배일호씨는 장대처럼 쏟아지는 빗줄기도 아랑곳 없이 우산을 받쳐들고 자신의 취입곡 신토불이 등을 열창 행사참석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태설 관촉사 주지스님은 "불교는 1천6백여년의 기나긴 역사를 흘러오면서 언제나 민중과 함께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이라며 "불안정한 현재의 시대상황속에서 논산시민들이 잠시나마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높은 문화의 향기를 접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산사음악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나경화 /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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