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해외 교포 대학생 등 34명을 도내 농촌초등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역 간 영어교육 격차 해소 및 영어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400여명을 선발해 각 지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배치했으며 충북은 34명의 인원이 배정됐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교통의 편리성, 숙소 임대여건 등을 고려해 청주, 영동을 제외하고 괴산, 증평, 진천에 각 5명, 단양, 옥천, 제천, 청원, 충주에 각 4명, 보은에 3명, 음성에 1명 등을 배치했다.

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영어봉사 장학생 봉사 프로그램인 'TaLK'(Teach and Learn in Korea)를 통해 선발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해외 교포 대학생, 국내 대학 외국 교환학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6개월~1년간 농촌학교에 근무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대학생들이 배치되는 농촌학교에서는 영어교육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학교별로 이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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